Stay But
이 방의 주인

Daero

Daero — 성수의 친구
나이30대
도시서울
지역성수

“현지 친구가 최고의 여행 가이드라고 생각합니다.”

01
About
이 방의 주인이 된 이유
대로 · 성수동의 한 장면
Portrait대로의 공간, 혹은 성수동의 한 장면

공간이 주는 매력을 소소하게 즐기며 살다가, 우연한 기회에 이 숙소를 운영해 보게 되었습니다.

저는 새로운 동네에 여행을 가면 꼭 현지에 사시는 분들에게 평소 먹는 곳과 가는 곳을 물어봅니다. 인스타나 블로그에 나오는 곳이 아니라, 진짜 현지인들이 가는 곳에서만 느껴지는 매력을 찾는 것을 좋아하거든요.

현지 친구가 최고의 여행 가이드라고 생각합니다.

이 방에 오신 게스트분들에게도 저의 짧은 이야기가, 잠시 머무는 이곳에서 소소한 여행 가이드가 되길 바라봅니다.

02
Food
제가 좋아하는 한 끼

저는 평소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좋아합니다. 그래서 점심으로는 제육볶음, 돈가스, 고기가 많이 들어간 국밥을 자주 먹죠.

안목 성수 돼지국밥
01안목 성수 · 돼지국밥 1인 세트

성수동에서 지금까지 제가 만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심 메뉴는 안목 성수의 돼지국밥입니다. 한때 돼지국밥으로 유명한 부산에 매주 출장을 가야 했던 시기가 있었어요. 그때 택시 기사님들께 여쭤보면서 제 입맛에 맞는 돼지국밥집을 찾아다닐 정도로 좋아하는데, 그런 저에게도 안목은 정말 맛있는 집이었습니다. 1인 세트로 나오는 순대는 웬만한 순댓국 전문점보다 맛있었고요.

안목 성수 수육
02안목 성수 · 수육 한 접시

저는 국밥을 먹을 때 처음부터 밥을 말지 않습니다. 고기와 흰밥, 김치 삼합을 입에 넣고 국물을 따로 먹는 것을 좋아하거든요. 그러다 고기를 다 먹으면 밥 한 공기를 더 시켜 국물에 말아 먹는데, 저에게는 그게 세상 행복한 점심 시간입니다.

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
03The Original Pancake House · 주말 브런치

하나 더 말씀드리면, 아내, 딸과 주말 아침에 종종 가는 브런치 집입니다. 여러 곳에 매장이 있는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예요. 신혼 때 주말마다 아내와 서울의 맛있는 팬케이크집을 찾아다니다 이곳에 정착했습니다. 든든한 브런치가 당기거나, 주중에 열심히 일한 토요일 아침 가족과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을 때 가는 곳이에요. 광화문·잠실·이태원·가로수길 등 서울 곳곳에 있습니다.

03
Coffee
하루 한 잔의 기준

저는 하루 딱 한 잔만 커피를 즐깁니다. 그 이상은 숙면에 방해가 돼서, 일상의 리듬을 지키는 데에는 저에게 딱 한 잔이 좋더라고요. 그래서 하루 한 잔, 어떤 커피를 마시느냐가 제 일상에서는 제법 중요한 일입니다.

PEER 커피 외관
CafePEER · 숙소 근처 · 평일 08:30 open

성수동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카페는 숙소 근처의 PEER 커피입니다. 제가 커피 맛을 예민하게 알아차리는 편은 아니지만, 피어에서 처음 마신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기분이 꽤 좋아지는 맛이었어요. 무엇보다 평일에는 아침 8시 30분부터 문을 열어서, 대부분의 카페가 아직 닫혀 있는 이른 아침에도 괜찮은 모닝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. 참고로 여기 크루아상이 꽤 괜찮아요. 신혼여행으로 갔던 이탈리아 로마에서 크루아상과 따뜻한 라떼를 먹은 뒤로, 저는 이 조합을 무척 좋아합니다.

PEER 커피 음료
DrinkPEER · 아이스 아메리카노
04
Place
성수에서 아끼는 곳
서울숲
Spot서울숲 · 즐거움 끝의 평안함

예전에 다녔던 회사는 서울 곳곳에 사무실이 있었습니다. 그중에서도 성수 사무실로 출근하던 시절, 저의 행복은 바로 서울숲이었어요. 어릴 적 시골에서 자란 저에게 서울이라는 도시는 동경의 대상이었지만, 한편으로는 뭔지 모르게 메마른 느낌이기도 했습니다. 사회 초년생 시절 강남역 근처에서 일할 때는 지치고 힘들어도 마땅히 갈 곳이 없었거든요.

그런데 성수에는 서울숲이 있었습니다. 성수로 출근할 때면 팀 동료들과 서울숲에서 맛있는 것을 시켜 먹거나, 점심 식사 후 산책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. 지금도 아내와 성수에 놀러 오면 무조건 서울숲에 들릅니다. 볼거리 가득한 성수를 다 즐기고 서울숲에서 마무리하면, 즐거움 끝에 평안함까지 누릴 수 있어서 좋아요.

05
Music
드라이브할 때 듣는 음악

저는 ‘강남스타일’로 유명한 싸이의 음악을 자주 듣습니다. 다만 대부분이 떠올리는 ‘강남스타일’ 같은 곡이 아니라, 그의 다른 노래들을 좋아해요. 싸이의 노래 중에는 텐션을 끌어올리는 곡 말고도 감성적인 곡이 꽤 많거든요.

저는 싸이가 우리 일상과 인생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 대부분을 노래한 가수라고 생각합니다. 화려한 무대 위의 싸이가 아니라, 아버지를 떠올리고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는 싸이의 노래들을 들으면 제 삶에서 마주했던 감정들을 다시 생각하게 돼요. 그래서 혼자 드라이브할 때면 종종 이 노래들을 듣곤 합니다.

대로의 플레이리스트Playlist
  1. 아버지PSY
  2. 벌써 이렇게PSY
  3. 어땠을까PSY
  4. 마지막 장면PSY
  5. 나의 월요일PSY
▶ 유튜브에서 듣기
06
Guestbook
머문 분들의 한마디

마지막으로, 이 방에 머무는 동안 제 이야기 속 어딘가에 한 번이라도 가보시거나, 이곳에 머물며 좋았던 것들을 아래에 살짝 들려주세요. 그러면 저에게는 가장 반가운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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